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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감악산 등반 출렁다리 추천해요

by ㅇㅈ라이언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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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에서 꼭 가봐야 하는 산, 출렁다리가 아주 근사한 산, 암벽이 눈 꼽히는 산

 

그곳은 바로 감악산입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로 검은색 빛과 파한 빛이 동시에 나와서 감색 바위산. 즉 감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감악산 등반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할게요. 그리고 유명한 출렁다리까지요!

 

 

✅ 위치 :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 전화번호 : 031-950-1938
✅ 주차 : 주차가능, 중형 승용차 기준 일 2,000원
✅ 식당 및 편의점 
📌 100대 명산, 단풍 명소, 하선은 18:00까지 
📌 등산 난이도 : 산악동호회에게는 하, 저 같은등린이에게는 중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고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출렁다리와 바위들이 워낙 유명해서 오늘은 감악산으로 산행을 정했지요. 주차시설도 넓게 되어 있고 하선 후에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식당들도 많았어요. 순두부가 유명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감악산 등반과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출렁다리 입구 쪽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감악산 지도를 보니 둘레길과 감악산의 유명 장소들을 쭈욱 둘러보면 약 5시간 소요된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사실 5시간까지는 안 걸리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감악산 출렁다리에서 시작하여 - 청산계곡길 - 감악능선계곡길 - 정산 - 팔각정자 - 까치봉 - 운계능선길 - 손마중길 - 전망대 - 법륜사 순서로 등반을 하였습니다. 저희도 많은 분들이 가는 코스로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보통 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아요. 등반 중간과 정상에서 몇 차례 쉬는 시간 포함해서요.

 

감악산 출렁다리

주창장에서 5분 정도 등반을 하면 처음 만나는 곳이 그 유명한 감악산 출렁다리입니다. 정말 웅장하더라구요. 전국에 있는 출렁다리를 몇 군데 건너봤지만 감악산 출렁다리가 최고였습니다. 길이도 100미터가 넘었고요. 그리고 정말 튼튼하면서 출렁거리니 재미있었습니다. 출렁다리 아래로 펼쳐진 도로와 들판이 절경이었습니다. 

 

 

사람들 안 올 때 가운데서 혼자 사진을 찍으니까 멋진 사진 한 장이 탄생하였습니다.

바로 인스타그램에 올렸지요! ㅎㅎ

출렁다리 중간에서 찍은 전신샷은 정말 잘 나오니까 사람들 안 올 때 재빠르게 인생 샷 한 장 건져보세요.

 

 

감악산 출렁다리를 둥실둥실 건너고 조금 더 가면 계곡 폭포가 나옵니다. 청산 계곡이라고 불리는데 높이는 약 30~40m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바위틈으로 자란 소나무,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평화로운 느낌이었어요. 안에 들어가서 물장구도 치고 싶었지만 출입은 안되니 참고하세요.

 

감악산 정산으로 가는 길

 

감악산으로 올라가는 코스에 법륜사도 있었지만 저희는 그냥 통과했어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그리 험하지 않아요. 작은 돌들이 많아서 돌에 걸리는 것만 조심하면 대체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어요. 나무들이 햇살을 가려주니 너무 시원했어요. 중간에 계곡 물줄기 소리와 새소리도 들렸고 제대로 힐링되는 구간이었습니다. 좋은 공기 많이 마쉴 수 있었어요.

 

산 줄기를 타고 내려온 약수가 정말 시원했어요.

 

한 시간 정도 등반을 하다 보니 땀이 비 오듯 오더라고요. 챙겨간 물은 먹는데 물이 미지근해졌더라고요.

근데 이게 웬 떡!

 

약수터가 있었습니다. 약수터의 이름은 없었으나, 물이 엄청 차갑고 맑았습니다. 옆에 바가지도 있고 산행하시는 분들이 들러서 한 모금씩 하셔서 저도 한 모금했습니다. 정말 냉장고에서 꺼낸 물처럼 시원했습니다. 챙겨간 물을 버리고 약수로 채워 넣었습니다. 약수도 한 모금하고, 다시 체력을 충전했으니 렛츠고!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있으니까 길을 잃지 않도록 잘 보고 산행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제 정상까지 얼마 안 남은 것 같네요. 정상에 도착하기 5분 전에 정자 하나가 있어요. 여기에서 파주시의 풍경이 다 보입니다. 사진도 잘 나오니 꼭 한 컷 하고 지나가세요.

 

 

감악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감악산 정상에 도착하면 거의 360도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파주시와 양주시, 일산, 저 멀리 서울까지. 그리고 북쪽도 다 보이니 좋은 풍경 감상하세요. 그리고 정상에는 아이스크림과 컵라면, 막걸리, 커피를 파는 간이매점이 있었어요.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멸치에 막걸리 한잔씩 하시더라고요. 

 

감악산 정상에서

 

역시 산은 정복하는 성취감이 있었습니다. 산은 오르려는 자에게만 정상을 허락하는 멋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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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상에서 휴식을 취했으니 다시 내려가 볼게요. 중간에 경로를 좀 바꾸었습니다. 약간 돌아가게 되는데 얼굴바위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도를 잘 보고 얼굴바위를 찾아갔습니다. 얼굴바위 정말 사람 얼굴 같아요. 한번 보실까요?

 

감악산 얼굴바위입니다. 얼굴하고 똑같이 생겼어요.

찾으셨나요? ㅋㅋㅋ얼굴바위입니다. 쳐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약간 구린 표정의 얼굴이 떡하니 바위에 박혀있었습니다. 왜 얼굴바위인지 알겠더라고요. 근데 약간 입은 비뚤어진 얼굴 같아요. 그래도 정말 사람 얼굴 같이 생겨서 신기했습니다. 

 

이제 계속 내려가 볼게요.

 

내려가는 길은 쉽습니다. 약간의 돌과 평지 그리고 계단으로 되어 있어요. 나무가 우거지게 펼쳐져 있어서 시원하니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내려가면 됩니다. 저희는 신암저수지가 궁금해서 신암저수지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원래 있던 출렁다리와는 거리가 약 10km 정도 있으니 차를 출렁다리에 주차하신 분은 이곳으로 오면 큰일 납니다. 지도를 잘 살펴보고 정상에서 내려오시면 됩니다. 저희는 버스를 이용해서 그럴 필요가 없어서 출발지와 도착지가 달라도 괜찮았어요.

신암저수지

감악산 등반을 마치고 거의 산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큰 저수지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바로 신암저수지.

산 정상에서 크게 보이던 저수지였는데, 실제로 내려와서 보니까 엄청 크더라고요. 게다가 많은 낚시꾼이 있었습니다. 다들 붕어 낚시를 하시던데 붕어가 꽤나 잡히는 곳인가 봐요. 사진에는 낚시꾼이 안 보이는데 좀 더 걸어가면 약 30분 정도가 낚시를 즐겨하고 계셨어요. 저수지를 보면서 평탄한 길을 걷는 것도 묘미이니 참고하세요!

 

 

약 4시간 정도 등반을 하고 내려오니 많이 배가 고팠습니다. 출렁다리 앞쪽에는 식당가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곳은 손두부가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순두부와 청국장을 먹었습니다. 맛도 괜찮았고 솥밥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 감악산을 등반 후기와 출렁다리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난이도도 괜찮고 풍경도 좋았습니다. 추천하는 산이예요!

 

다 보셨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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