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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감명 깊었습니다

by ㅇㅈ라이언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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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명동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점 앞에 위치해 있어요. 버스나 지하철로 접근이 용이하고 박물관이 깨끗하고 많은 전시품이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화폐에 대한 역사와 정보 그리고 세계 화폐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리나 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 지식도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입구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 39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0시~17시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 설 추석 연휴, 선거일, 12월 29일~다음 해 1월 2일
입장료 : 무료
단체관람 : 20명 이상의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
관람 포인트
- 어린이나 학생의 경제 기초 지식 함양
- 우리나라 및 전 세계 화폐에 관한 관람
- 한국은행의 역사 및 한국 경제 발전의 흐름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소개, 출처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홈페이지

 

고급스러운 건물 분위기와 깨끗하게 정돈되고 다양한 정보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화폐에 대한 지식이나 학생들의 견학에 안성맞춤 박물관이었습니다. 박물관 가운데 천장에는 3개의 고급 샹들리제가 매달려 있어서 고풍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박물관 중앙은 커다란 샹들리에가 고급스럽게 인테리어 되어 있다.

 

처음 관람코너는 중앙은행에 대해서 소개가 되었습니다. 옛날 시대부터 물건을 통해 거래되던 문화가 사라지면서 화폐가 등장하고 화폐가 등장하고 난 후 중앙은행의 관리가 필요하여 한국은행이라는 중앙은행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한국은행의 변천사가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화폐로 유통되고 있는 오만원권과 만원권, 오천원권과 천원권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만원권이 여러 장 진열되어 있는데 이게 돈이 얼마인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 화폐의 기운을 잔뜩 받으셔서 부자 되세요.

 

각종 지폐

 

지폐와 동전이 어떤 소재로 만들어지는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주화를 발행할 때는 여러 가지 소재로 시험제품을 만들고 검토한 후에 정해진 소재로 화폐를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화폐를 발행하는 기관은 한국은행이 유일합니다. 국민의 원활한 화폐 사용을 위해서 지폐와 동전을 필요한 만큼 공급하거나 회수합니다. 그리고 훼손되거나 오염된 화폐를 새것으로 바꿔주기도 합니다. 한국은행에서 통화를 조절하고 조폐공사에서 주문받은 화폐를 만든다고 하네요.

 

 

오늘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관람 중에서 가장 눈이 갔던 것은 은행권 교환 기준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동전이 오염되거나 화폐가 찢어져서 훼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금전적 손해를 보지 않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 훼손되거나 더러운 화폐는 기준에 따라 새것으로 교환될 수 있습니다. 

 

✅ 화폐의 앞뒤가 붙어있고 3/4가 남아 있으면 전액 교환됩니다.

✅ 화폐의 앞뒤가 붙어있고 3/4 미만 2/5 이상 남아 있으면 반액을 교환해줍니다.

✅ 화폐의 크기가 2/5 미만이고 훼손이 심하거나 오염되어 진짜 화폐 감별이 되지 않으면 교환이 불가합니다.

 

훼손된 화폐 교환의 기준

 

안 그래도 화폐의 오염이나 훼손으로 한국은행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나 봅니다. 해당 코너에서는 화폐를 어떻게 해야 깨끗하게 쓸 수 있는지 글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위조지폐를 사용하다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뉴스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위조된 화폐는 금방 발각되기 쉽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는 지폐의 위조품과 진품을 서로 진열해 놨는데, 초보인 제가 봐도 모조품은 쉽게 구별이 되었습니다. 인쇄의 기술이나 진품을 가려내기 위한 기술들이 너무나도 현저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세계경제가 어렵게 돌아가고 있는 이 시점에 경제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코너들이 많이 마련되었습니다. 시청각 자료도 있었고 각종 게임이나 글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환율과 같은 경제에 관련된 내용의 이해와 정의를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경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나 학생분들에게 아주 도움 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 세계 환율의 실시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설명

 

관람 중간에는 뉴스에나 나오는 한국은행 기자회견 세트장이 있었습니다. 가운데 단상에 서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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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1층과 2층에 다양한 관람 거리가 있었습니다. 한국은행 미술품, 한국은행 총재실, 역대 한국은행 총재들, 그리고 다른 나라의 화폐와 볼거리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다녀오면 우리나라의 화폐와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다음은 1층 중간부터 2층까지 볼거리들을 한 번에 올려드릴게요.

 

 

우리나라 변천사와 함께 화폐가 발달한 과정을 한눈에 표현해준 곳입니다. 각 연도별 동전과 지폐들이 진열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화폐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전부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역대 한국은행 총재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총재실과 회의실이 그대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포토존도 있으니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이처럼 2층에는 한국은행 총재실과 각종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조선은행으로 건립되어 한국은행으로 되기까지의 역사와 모형들이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화폐와 화폐에 새겨진 문양의 의미,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대륙별 나라별 화폐가 그대로 진열되어 있었고 화폐가 의미하는 뜻도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탄생한 상평통보! 상평통보는 2층에서 내려오고 1층 외곽 쪽에 준비된 코너입니다. 숙종시대에 알려진 상평통보는 유통 가치에 항상 등가를 유지하려는 의도와 노력을 그대로 반영한 표시가 상평통보의 뜻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화폐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코너였어요.

 

 

이처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는 우리나라의 화폐 변천사, 각종 경제 지식, 게임 코너, 전 세계 화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해박한 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아주 즐거웠던 박물관이었습니다. 경제에 관심이 많거나 학생을 둔 부모님은 꼭 견학 코스로 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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