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다른 분들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톱이 깨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으로 의도치 않게 일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미관상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이죠.
미관상 보기 안좋은 것도 문제지만, 생활에 큰 불편이 있습니다.
손톱이 잘 깨져요.
거칠거나 깨진 손톱에 니트나 귀한 옷이 걸려서 상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안 그래도 손톱이 자주 깨지고 갈라져서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안 좋은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더욱 억울한 부분입니다.
이처럼 손톱이 깨지는 이유를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톱이 자주 부러지는 7가지 원인
1. 환경적 원인
손톱이 자주 물에 노출되면 갈라지거나 부서지기 쉬운 손톱으로 변합니다. 사실 손톱이 깨지는 가장 큰 이유는 물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빈번하게, 장기간 물에 노출되면서 손톱 자체가 강성이 약해집니다. 손톱도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물에 노출에 손톱은 흡수성이 가득한 습윤한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물에 손을 담그는 사람은 없을 테고, 손톱이 습윤과 건조가 반복되면서 부서지기 쉬운 손톱이 되어 버립니다. 특히 수영선수들이 손톱이 잘 깨지는 이유가 이러한 원인 때문입니다.
2. 염증 상태 및 자가면역 질환
피부에만 건선이나 염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딱딱한 손톱에도 건선이나 염증이 생깁니다. 부서지기 쉬운 손톱은 편평 태선이나 건선과 같은 근본적인 염증 상태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인 원형 탈모증도 손톱이 부서지기 쉬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 및 자가면역의 문제는 비단 손톱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피부, 입술이나 코의 점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네일 케어 제품
네일 케어 제품(특히 매니큐어를 지우는 리무버, 아세톤)을 자주 사용하면 손톱 건강에 악 영향을 끼칩니다. 손톱에도 보호장벽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물질이 손톱의 장벽을 없애버립니다. 이런 리무버 제품 둘 중 다수는 탈수 효과가 있으며 손톱의 보호 장벽을 없애고 미세한 타공을 만들어서 손톱을 부서지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정용 또는 산업용 청소 제품도 손톱에 흡수되어 손톱이 깨지거나 갈라지고 부서지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4. 영양적 원인
부적절한 영양 섭취는 부서지기 쉬운 손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영양 부족 :
너무 많이 먹거나 적게 먹는 영양섭취의 불균형, 단백질과 철분 또는 칼슘 섭취의 결핍 등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신체에 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손톱과 피부, 머리카락 등에 이러한 현상이 생깁니다.
✅ 셀레늄의 과도한 섭취 :
공교롭게도 우리가 자주 먹는 해산물, 육고기, 고기나 생선의 내장, 곡물에도 자연적인 셀레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마다 셀레늄의 흡수율이 다르지만, 하루 권장치를 넘게 흡수하는 체질을 가진 분들은 체내 셀레늄 농도가 높아지면서 부서지거나 깨지기 쉬운 손톱이 됩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제를 섭취하며 너무 많은 양의 셀레늄 보충제를 복용하면 이러한 현상이 됩니다.
5. 기타 원인
부서지기 쉬운 손톱이 항상 의학적 상태, 환경적 노출 그리고 영양섭취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사람은 유전적으로 손톱의 강도가 약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들이 젊을 때는 괜찮았지만 노화의 현상으로 손톱의 건강과 보호장벽이 무너지면서 손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부서지기 쉬운 손톱은 어린이, 특히 소년에게 흔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뚜렷한 이유 없이 손톱이 부러지기도 하지만 간혹 어른이 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6. 건선
피부 세포의 과식증을 발생시키는 건선도 손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손톱은 피부와 달리 단단한 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피부같이 연약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지만, 손톱도 엄연히 따지면 피부의 한 부분입니다. 건선으로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손톱이 갈라지거나 깨지는 불편함을 동시에 겪기도 합니다. 건선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비율이 큽니다. 하지만 감염이나 과도한 음주나 비만, 흡연과 스트레스로 몸의 면역체계의 밸런스가 무너지며 생깁니다. 건선을 겪고 계시는 분은 건선치료를 먼저 하시는 것이 손톱 건강을 지키는 장기적인 방법입니다.
7. 칼슘 수치의 저하
혈액에 칼슘이 충분하지 않으면 저칼슘혈증을 겪게 됩니다. 칼슘은 혈액에 녹아 들어 심장과 근육의 기능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게 도와주는 필수 성분입니다. 하지만 칼슘 농도가 혈중에서 적어지게 되면 앞에 말씀드린 심장과 근육의 기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치아와 뼈, 그리고 손톱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부갑상선의 기능저하나 비타민 D의 결핍으로 인하여 체내 칼슘 농도가 저하되는 경우에도 이 같은 문제를 겪습니다. 따라서 혈중 칼슘 농도가 정상인지, 비 정상이라면 어떠한 이유로 칼슘수치가 낮은지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면 저절로 손톱의 건강도 좋아지게 됩니다.
8. 습진(아토피 피부염)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을 동반하며 가려움을 유발하는 습진도 손톱이 갈라지거나 깨지는 원인이 됩니다. 보기에 흉할 수도 있지만 습진은 전염성이 없는 질환입니다. 특히 영유아에게 흔히 생길 수 있는 습진은 두피나 이마, 뺨과 팔꿈치에 잘 생깁니다. 습진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손톱의 보호 장벽에 영향을 끼치고 손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성인인 경우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습진이 생기는 원인이 가장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손톱이 깨지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원인을 제거하면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됩니다. 본인에게 맞는 원인을 없애신다면 건강한 손톱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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