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염이란?
편도선염이란 우리 목 뒤쪽에 있는 큰 조직 덩어리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특히 편도선은 우리 목을 통해 들어오는 각종 먼지나 세균을 걸러준다고 알려졌습니다. 이것은 어릴 때 우리의 편도의 주 기능으로 알려져 있고, 성인이 되면서 그 기능은 점차 감퇴합니다. 물론, 편도선 제거 수술을 받아본 입장에서 편도가 어느 정도 목의 필터역할을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편도선 은 필터 역할을 하여 기도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을 걸러줍니다. 그리고 감염된 편도선염의 세균을 포식하기 위해 면역세포를 만들어 냅니다.
편도선염은 특히 어린이에게 흔합니다. 간헐적으로 발생하거나 단기간에 반복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선염
보통 3~4일 동안 지속되지만 최대 2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성 편도선염
1년에 여러번 편도선염이 발생합니다. 1년에 4번 이상 발생하는 경우에 만성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편도선염 증상
편도선염의 주요 증상은 목 뒤에 편도선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면역반응이 시작되고 침을 삼키기 어렵거나 더 심하면 큰 고열과 몸살에 시달리게 됩니다. 자세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인후 통증 또는 압통
✅ 발열
✅ 편도 결석
✅ 목에 고통스러운 물집이나 궤양
✅ 두통
✅ 식욕 상실
✅ 귀의 통증
✅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
✅ 열과 오한
✅ 구취
편도선염을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단순 포진 바이러스
편도선염 치료
약물치료
보통 편도선염이 심하여 편도에 염증이 생긴 경우 세균감염이 증가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특히 증상이 심할 때에는 정맥주사를 통해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항생제는 보통 5일 정도 복용을 합니다. 만약 편도염 증상이 괜찮아지면 항생제 복용을 끊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는 항생제로 인한 세균이 충분히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기간에 약을 중지하면 항생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처방된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셔야 합니다. 보통 항생제와 진통제를 복용하며 쉬면 편도선염은 회복됩니다.
가정 요법
휴식을 많이 취하세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목의 붓기를 없애기 위해 자극없는 시원한 음료를 복용하세요.
아이스크림, 사과 소스와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주세요.
방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해 주세요.
따뜻한 소금을 물에 녹인 후 가글해주세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하면 통증경감에 도움이 됩니다.
편도선 절제 수술
어릴 때는 편도가 신체에 기여하는 부분이 큰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면역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나, 편도는 성인이 되면서 이 기능이 점차 감퇴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성인이 된 후에 편도를 제거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편도 수술 후 먼지가 많은 곳에서 목의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도 잦은 편도선염은 제거하는 게 이득이기 때문에 편도를 절제하게 됩니다.
1년에 7번 이상, 지난 2년 동안 1년에 4~5번 이상, 또는 지난 3년 동안 1년에 3번 이상 편도선염으로 고생한다면 편도제거 수술을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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