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0대 성인 남자입니다. 그것도 아주 건강하고, 특수부대를 장교로 나온 사람입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0.0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퀴.벌.레. 바로 바선생 나으리입니다.
치타의 달리기를 능가하는 스피드와, 생긴 것만 해도 부담스러운 더듬이와 껍질들....
민간요법, 각종 에어로졸 살충제, 약품들을 사용했으나 그때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퀴벌레는 찾아보려고 해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저희 집에 핵폭탄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말이죠.
ㅎㅎㅎ오늘 바퀴벌레 퇴치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이거 돈 받고 말씀드려야 하는데...ㅎㅎㅎ
제가 바퀴벌레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1) 지구의 인류가 멸망하더라도 바퀴벌레는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더럽고 습한 곳에서 살면서 온갖 병균을 옮기기 때문입니다. 온갖 균을 가지고 있어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2) 생긴 것만 봐도 너무 무섭게 생겼습니다. 더듬이와 더러운 색깔의 칼라. 그리고 날개까지 달리면 끝판왕이죠.
3) 너무 빠릅니다. 치타보다 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바퀴벌레. 잡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4)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한 마리의 바퀴벌레는 40마리의 바퀴를 탄생시킵니다. 죽여도 그 자리에서 바퀴의 알을 깐다고 유명한 바퀴벌레의 끈질김. 그래서 화형을 시켜야 한다죠? 바퀴벌레 퇴치방법 잘 읽어보세요.
3일 전에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려는데 더듬이를 움직이는 검은 물체가 포착되었습니다. 바로 바퀴벌레.
너무나 무서웠지만 신발을 들고 강력 스매싱으로 바선생을 지옥으로 보내드렸죠.
바퀴벌레가 집에 한~두 마리 출몰하면 집 근처와 집구석에 많은 바퀴벌레가 존재한다고 말해준 세스코의 광고 기억하시나요? 맞습니다. 한~두 마리의 바퀴는 이것만 잡는다고 끝이 아니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바퀴벌레를 최대한 박멸을 해야 하고, 지금 있는 집은 자신들(바선생들)에게 위험한 구역임을 인식시켜줘야 합니다.
바퀴벌레들은 은근히 겁이 많다고 해요. 바퀴벌레들은 꼬리에 진동센서 같은 섬모가 달려있는데 아주 작은 진동조차 감지합니다. 따라서 사람을 향해 오지 않고 사람 반대로 도망을 가는 것이지요.
사설이 너무 길었죠?
제가 바퀴벌레를 박멸하기 위해 해 왔던 방법들은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곳에 다 설명을 드리기엔, 효과가 부족해서 설명드리는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사용했던 방법 중에 아주 강력하고 효과 좋은 바퀴벌레 퇴치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해당방법은 해충처리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효과가 아주 좋답니다.
바퀴벌레들의 박멸을 위한 최고의 방법
1)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집에 돌아다니는 바퀴벌레가 열심히 일을 하게 해야 합니다. 바퀴벌레들은 서식지가 있는데 온갖 쓰레기와 음식물, 먼지들을 먹고서 서식지로 돌아가 먹은 것을 토해낸다고 합니다. 왜냐면 바퀴 친구들과 나눠먹어야 하거든요.
2) 이때 바퀴벌레 소굴을 박멸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찾아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퀴가 처먹은 음식물이나 찌꺼기들을 친구들과 나눠먹는다고 했는데요? 이때 바퀴가 먹었던 것들에 강력한 살충성분과 시간차를 두고 발현될 수 있도록(바퀴가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잠시 살충효과를 감추고 있어야 합니다.
3) 그리고 바퀴가 집으로 돌아가 먹은 것을 토해낼 때 즈음 발현되는 강력한 살충효과가 친구들을 연쇄적으로 박멸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바퀴벌레는 자신의 친구들의 시체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살충성분으로 가득 찬 바선생 들은 한 마리로 인해 서식지에 있는 친구들까지 다 같이 지옥행으로 가는 원리입니다.
약국이나 마트에 바퀴벌레 살충제들은 여럿 팔고 있습니다. 효과는 비슷비슷하나 제 경험상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프랑스에서 수입되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살충 성분이 가장 강력하고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바퀴가 맛있게 처먹고 집으로 돌아갈 때 즈음 효과가 발현되어 서식지를 초토화시켜버리는 약입니다.
1) 브랜드가 여러 개 있지만 제가 경험해 본 것 중 가장 으뜸의 효과는 맥스포스였습니다. 집안과 밖에 바퀴벌레가 많이 나오는 곳의 갈라진 틈이나 구멍게구의 이음새 등에 쌀알정도의 크기를 짜서 넣습니다.
2) 냉장고, 싱크대 그리고 바퀴벌레가 자주 나타나는 곳의 밑부분에 도포해 주면 됩니다.
3) 다량의 한 곳보다 소량으로 여러 군데에 놓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저희 집에 도포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퀴가 돌아다니는 곳에 쌀알 크기로 짜주었습니다. 이제 바퀴는 이것을 먹고서 기분이 좋아 배부른 상태에서 서식지로 돌아가 친구들과 나눠 먹겠지요. 그러면 바선생 들은 다 같이 연쇄적으로 박멸 되는 것입니다.
단 주의점이 있습니다!
1) 에어로졸 살충제와 같이 사용하지 말 것. 에어로졸 살충제는 바퀴의 접근을 방해하거나 죽이는 제품으로 이것을 혼용하면 바퀴벌레가 맥스포스의 겔을 먹지 않습니다. 이것을 바퀴가 먹어야 해요!
2) 그리고 처음 도포한 1~2일은 바퀴가 보이는데 살려서 보내줘야 합니다. 왜냐면....... 서식지로 돌아가 연쇄 박멸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니까요..
그럼 짧게는 1년 많게는 2~3년 바퀴를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효과 최고입니다. 바퀴벌레 이제는 볼 수가 없어요.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싫은 바퀴벌레. 이제는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해당 젤을 집 밖 벽이나 현관에도 도포를 해주시면
바퀴벌레들은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다 함께 박멸되고, 학습효과를 가지고 있는 바퀴들은 해당 장소에 오지 않으려는 습성을 가지게 됩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습해지면서 여러 집에서 바퀴벌레가 출몰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싫어하는 바퀴벌레를
박멸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저의 삶의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바퀴 없는 평온한 밤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바퀴는 습하고 더러운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시켜주시고 음식물은 제때제때 버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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