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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것을 먹으면 입이 즐겁다. 하지만 입이 즐거운 것은 찰라이며 배가 아픈 고통의 시간이 따른다. 매운 것을 먹게 되면 맛도 좋지만 시원하게 흘리는 땀으로 먼가 몸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기분이 든다.
보통 매운 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끝내 뒤따라오는 화장실에서의 고통은 나를 힘들게 한다.
땡고추를 썰어 넣은 음식엔 칼칼한 매운맛과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마법의 효능이 들어있지만
화장실을 3번 4번 다녀오면 매운맛을 먹고 싶은 생각은 절로 달아난다.
캅사이신은 우리 몸의 좋은 작용을 한다고 한다. 항염작용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성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먹고 나면 배가 너무 아파서, 먹을 수가 없다.
맛있는 불닭볶음면을 먹으면 화장실에서 불이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이겠지만,
매운 것을 먹고도 배가 아프지 않은 방법이 없는 것일까.
보통 매운맛을 즐겨 먹는 사람은 배가 아프지 않은 것인지 궁금하다.
보통 신라면을 먹어도 배가 살짝 따가운 건 분명 내 몸에 매운맛이 어울리지 않는 것인가 보다.
매운 불닭을 신나게 먹고 달걀찜으로 매운맛을 달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하나인데, 아쉽구나.
매운 것을 먹으면 기분은 좋아지지만, 배가아픈것은 참 곤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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